남산도서관, 남산타워 바로 앞 서울 가볼 만한 곳, 남산도서관 옥상 정원 하늘뜰, 무료 주차 정보, 대중교통 이용법
서울 시내에서 책도 읽고, 전망도 즐기고 싶다면 ‘남산도서관’을 추천합니다. 얼마 전, 오랜만에 조용한 장소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어 찾은 곳이 바로 이곳이었는데요. 서울 한복판, 그것도 남산에 이런 아늑한 도서관이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특히 이 도서관이 유명해진 4층에 위치한 ‘남산 하늘뜰’이라는 옥상 정원이라고 합니다. 조용한 공간에서 독서도 즐기고, 남산과 서울 도심 뷰까지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도서관이라는 이름 때문에 단순히 책만 읽는 공간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남산도서관은 그 이상이었어요. 오래된 역사와 정취가 느껴지는 건물 외관, 깔끔하게 정비된 내부 공간, 그리고 친절한 직원분들 덕분에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도서관 주변으로는 산책하기 좋은 남산 순환길도 있어, 하루 종일 힐링하기에 참 좋은 장소였어요. 서울의 가볼 만한 곳, 남산도서관의 역사, 꼭 가봐야 할 4층 하늘뜰, 그리고 주차 정보와 대중교통 이용법까지 자세히 소개해 드릴게요. 주말이나 평일 한적한 시간을 보내고 싶으신 분들께 강력히 추천드리는 공간입니다.
남산도서관 가는 길은 둘레길이 있어서 가는 길 산채 겸 운동하기도 좋고, 한적해서 좋았습니다. 봄인데 산이여서 그런지 눈이 늦게까지 녹지 않고 있었습니다.
남산도서관의 역사
남산도서관의 역사, 알고 가면 더 특별해진 곳입니다! 남산도서관은 단순한 공공 도서관이 아니었습니다. 서울 시민의 지적 성장을 함께 해온 유서 깊은 공간이었습니다. 1922년 당시 명동 2가에 ‘경성부립도서관’으로 개관하여, 일제강점기부터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모두 함께 해왔습니다. 이후 1964년 12월 31일, 지금의 자리인 용산구 소월로로 신축 이전하며 ‘남산도서관’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죠. 남산도서관은 서울 시내 여러 시립도서관 중에서도 중심 도서관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총 5층 규모로 다양한 장서와 열람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일반 도서뿐만 아니라 디지털자료실, 멀티미디어실 등도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하기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건물 자체도 오래된 역사적 건축 양식을 보존하고 있어, 문화재 같은 분위기 속에서 독서를 할 수 있는 독특한 매력이 있습니다. 특히 입구 쪽에서부터 보이는 고풍스러운 벽돌 건축과 고요한 주변 풍경은 마치 시간 여행을 떠나는 느낌을 줍니다. 관광 명소로 알려진 ‘남산’이라는 지리적 특성과 함께, 도서관 특유의 정적인 분위기가 묘하게 어우러지며 참 특별한 공간을 만들어냅니다. 한 세기 가까운 시간을 버텨온 장소에서 책을 읽는다는 것 자체가 꽤 감동적이었습니다. 조용히 책 한 권 읽고 나면, 왠지 마음도 차분해지고 머리도 정리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도심 속 힐링 장소를 찾는 분들이라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남산 도서관 사이트
남산도서관 주차정보 및 꿀팁, 무료 주차
남산도서관은 대중교통으로도 접근이 편리하지만, 자차를 이용해 방문하실 분들을 위해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만 주차 공간이 넉넉한 편은 아니라서, 이용 전 꼭 확인하고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도서관 주차장은 도서관 개관일 기준으로 오전 7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되며, 공휴일 및 대체공휴일에는 운영되지 않습니다. 가장 좋은 점은 최초 1시간은 무료주차가 가능하다는 점이에요. 책 대출이나 간단한 열람 정도의 짧은 방문이라면 주차요금 부담 없이 이용하실 수 있죠. 다만 1시간을 초과하면 매 5분마다 150원이 부과되며, 결제는 카드만 가능합니다. 할인 혜택도 다양하게 제공되는데요, 장애인 등록차량, 국가유공자, 고엽제 후유증 환자, 독립유공자, 참전유공자 등은 최대 8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고, 경차나 저공해 차량,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자 등은 각각 50% 또는 30% 할인도 가능합니다. 단, 모든 할인은 증빙서류 지참 시에만 적용되니 참고해 주세요. 주차장은 도서관 정문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지만, 공간이 협소하고 주말이나 평일 낮 시간에는 금방 만차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제가 방문했던 날도 몇 대만 들어갈 수 있는 작은 규모였고, 자리를 찾지 못한 차량들이 주변에서 대기하고 있더라고요. 가능하다면 대중교통이나 도보로 오시는 걸 더 추천드리고 싶어요. 특히 명동, 서울역, 회현역 등에서 버스 환승이 쉬워서 차량 없이도 방문이 어렵지 않았습니다.
4층 ‘남산 하늘뜰’ 옥상정원 후기
남산도서관을 방문하신다면 꼭 들러야 할 곳이 바로 4층에 위치한 ‘남산 하늘뜰’입니다. 엘리베이터나 계단으로 4층에 내리면, ‘하늘뜰’이라는 이름이 새겨진 표지판이 보이고 그 방향으로 나가면 바로 남산 전망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옥상 공간이 나옵니다. 저희는 옥상이라 당연히 5층에 있을 거라 생각하고 위에 까지 올라갔는데 ㅎㅎ 4층이었습니다!
이곳은 단순한 휴게 공간이 아니라, 서울 도심과 남산의 녹음을 함께 조망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제가 갔을 땐 날씨가 화창하긴 했지만 추웠습니다. 날씨 좋은 날엔 벤치와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어, 책을 가져와서 한참을 앉아 읽기도 좋을 거 같습니다. 조용한 바람과 새소리, 따스한 햇살이 함께하는 공간에서의 독서는 정말 특별했어요. 도서관 옥상이라고 해서 단순히 폐쇄적인 공간일 거라 생각했는데, 하늘뜰은 그보다 훨씬 더 개방적이고 아늑했습니다. 작은 화단에는 계절꽃도 피어 있었고, 한쪽에는 작은 텃밭처럼 보이는 공간도 있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아직 잘 모르는 듯해서 더 조용하고 한적하게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도서관을 찾는 분이라면 책을 읽다가도 꼭 하늘뜰에 올라가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남산도서관 위치 및 대중교통으로 가는 방법
남산도서관은 서울특별시 용산구 소월로 109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소만 보면 어디인지 잘 감이 안 올 수 있지만, 명동역이나 서울역, 회현역 등 시내 중심부에서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상당히 좋습니다. 저희는 명동역에서 도보로 올라갔는데, 운동 삼아 걷기에도 딱 좋은 거리였습니다. 남산순환로를 따라 천천히 오르면 남산의 공기와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오히려 더 좋았어요. 도서관 정문은 소월길에 접해 있어, 차량이나 버스가 바로 앞까지 진입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도보로 오르기 힘드시거나 날씨가 좋지 않을 땐 대중교통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1호선 서울역, 2호선 시청역, 3호선 동대입구역, 4호선 회현역 등으로 다양합니다. 지하철에서 내려 각 정류장에서 남산도서관 방면 버스를 이용하면 쉽게 도착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1호선 서울역에서는 4번 또는 9-1번 출구로 나와 402번 혹은 405번 버스를 타면 ‘남산도서관’ 정류장에서 바로 내릴 수 있습니다. 회현역에서는 5번 출구를 통해 스타벅스 남산단암점 앞 정류장에서 같은 번호의 버스를 타면 도서관 바로 앞에 내립니다. 2호선 시청역이나 3호선 동대입구역에서도 환승 가능한 버스가 있으니 본인 동선에 맞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특히 도서관 정류장은 내려서 바로 입구가 보일 정도로 가깝기 때문에, 무거운 책을 들고 가거나 날씨가 더운 날에는 대중교통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저희도 올라갈 때는 운동 삼아 걸어갔지만, 내려올 때는 도서관 정문 앞 버스를 타고 명동역까지 무리 없이 내려왔습니다. 버스 배차도 자주 있어 대기 시간이 길지 않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