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그랜드 하얏트 후기, 그랜드클럽 라운지 조식 이브닝 칵테일, 하얏트 포인트 예약, 피트니스 후기
제주에 봄이 찾아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노란 유채꽃과 푸른 바다, 그리고 따뜻한 바람입니다. 올해 3월, 봄을 제대로 느끼고 싶어 찾은 곳은 바로 제주 그랜드 하얏트. 이전부터 하얏트 멤버십 중 ‘익스플로리스트(Explorist)’ 등급을 유지하고 있었고, Chase 하얏트 카드로 쌓은 포인트들을 사용할 수 있었기에 포인트 예약으로 숙박을 계획했습니다. 제주는 워낙 자주 찾는 여행지지만, 아직 추워서인지 관광객들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그랜드클럽 라운지의 조식과 이브닝 칵테일, 그리고 하얏트만의 고급스러운 객실 컨디션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로비부터 피트니스, 수영장, 다양한 다이닝 옵션까지 – 호텔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어 단순한 숙박을 넘는 ‘제주 안의 럭셔리’ 그 자체였습니다.
제주사는 친구가 추천해준 카페들! 유채밭 소색채본, 귤밭카페 귤꽃다락, 바다뷰 나모나모, 성산
제주 사는 친구가 추천해 준 카페들! 유채밭 소색채본, 귤밭카페 귤꽃다락, 바다뷰 나모나모, 성산일출봉 앞 제주 프릳츠, 감성카페 베카신제주는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곳이지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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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제주 여행, 제주 하얏트, 하얏트 포인트로 예약, 노란 꽃으로 가득했던 봄 하얏트 로비
제주도는 3월이면 유채꽃이 활짝 피고, 귤밭 사이사이 봄 향기가 가득해 여행하기 정말 좋은 계절입니다. 제주공항에서 차로 15분 남짓 달리면 도착하는 그랜드 하얏트 제주는 접근성도 좋아 첫날부터 여유로운 여행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체크인할 때 로비에 들어서자 노란 봄꽃들로 가득 꾸며진 공간이 눈길을 끌었고,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로비는 마치 작은 갤러리 같았어요. 커다란 창으로 햇살이 들어오고, 곳곳에 전시된 작품들을 둘러보다 보니 체크인 대기 시간도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이번에 하얏트 포인트로 예약했는데, 당시는 프리 나잇 쿠폰 사용이 불가능했지만, 2025년 5월부터는 프리나잇 사용도 가능해졌다고 하니 하얏트 멤버분들께 제주 여행 숙소로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특히 카테고리 4 프리 나잇 쿠폰이 적용되는 유일한 국내 하얏트 계열 호텔이라는 점에서 가성비도 매우 뛰어났습니다. 하얏트 카드 보유자나 익스플로리스트, 글로벌리스트 등급을 갖고 계시다면 더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으니, 다가오는 봄 시즌에 맞춰 미리 계획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Twin Room City View – 서울 하얏트보다 더 넓어서 좋았습니다!
제가 묵었던 방은 Twin Room City View였고, 체크인하면서 받은 룸 키를 열자마자 “와, 진짜 넓다”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습니다. 서울 하얏트 객실도 멋지지만, 여긴 공간 자체가 더 여유롭고 층고도 높아서 그런지 훨씬 쾌적했어요. 65제곱미터의 넓이에 2.7미터 높이의 천장은 확실히 압도적이었고, 제주 시내의 야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객실에 있는 내내 기분이 좋았습니다.
침대는 킹보다 넓은 XL 트윈 침대 2개가 놓여 있었고, 침구는 부드럽고 고급스러웠습니다. 욕실은 더블 세면대, 대리석 욕조, 레인 샤워 부스, 발망 어메니티까지 완벽 그 자체였고요. 특히 처음 방에 들어갔을 때 놓여 있던 웰컴 초콜릿은 작지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네스프레소 머신과 JBL 블루투스 스피커도 이용하면서, 방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참 여유롭고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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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하얏트 조식, 이브닝 칵테일, 그랜드클럽 라운지
하얏트의 클럽 라운지는 언제나 기대되는 공간인데요. 6층에 위치한 그랜드클럽 라운지는 시티뷰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조식과 이브닝 칵테일이 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조식은 한식, 양식, 샐러드바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고, 제주산 재료를 사용한 음식들이 인상 깊었습니다. 저녁 시간에는 간단한 와인과 맥주, 그리고 핑거푸드 스타일의 안주가 제공되는데, 그 퀄리티가 정말 좋았습니다. 라운지 직원분들도 친절해서, 정말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제주 그랜드 하얏트의 그랜드 클럽 라운지는 숙박의 만족도를 확 높여주는 공간이었습니다. 클럽 라운지 이용은 하얏트 익스플로리스트 등급 이상이거나, 클럽룸 예약 시 가능했는데요, 조식부터 이브닝 칵테일까지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조식은 오전 6시 30분부터 11시까지 운영되며, 창가 자리에서 제주시 도심 뷰를 내려다보며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어요. 특히 계란 요리(스크램블, 프라이 등), 구운 버섯, 갓 구운 빵과 크로아상, 그리고 다양한 요거트와 그래놀라, 생과일(키위, 자몽, 파인애플)이 정갈하게 제공되어 하루를 가볍고 건강하게 시작할 수 있었답니다. 신선한 샐러드와 치즈, 견과류 토핑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었고,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내린 커피 한 잔과 함께 조용히 아침 시간을 보내기에 딱이었습니다.
오후 2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는 티타임이 제공되며, 간단한 디저트와 티, 커피를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 있었어요. 저희는 주로 밖에 있다가 들어와서 잠깐 쉬거나 노트북 켜두고 일할 때 간식 겸 이용했어요.
그리고 하이라이트는 저녁 5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제공되는 이브닝 칵테일! 샐러드, 치즈, 연어, 바삭한 치킨 등 간단한 뷔페식 음식과 함께 테라 맥주, 와인, 버드와이저 등 다양한 주류가 준비돼 있어 저녁을 간단히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7시 30분이 지나도 주류는 계속 제공돼서, 여유롭게 칵테일 한 잔 즐기며 밤을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도 만족 포인트 중 하나였어요. 라운지 공간 자체도 굉장히 세련되고 고급스러워서, 식사 외 시간에도 잠깐 앉아있기 좋은 분위기였습니다. 제주 하얏트 여행에서 라운지 경험은 정말 잊지 못할 포인트 중 하나였어요.
3,4층 다양한 레스토랑, 푸드코트, 편의점, 수영장 & 피트니스
하얏트 제주가 좋은 점 중 하나는 호텔 내에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저녁 식사 전에는 3~4층 다이닝 구역을 둘러봤는데, 한식부터 일식, 중식, 뷔페, 스시 오마카세까지 다양한 레스토랑이 있어 선택의 폭이 넓었어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푸드코트도 마련돼 있었고, 그랜드 하얏트답게 분위기도 꽤 괜찮았습니다. 호텔 내 편의점은 생각보다 구성이 좋아 간단한 간식이나 음료를 사기에도 딱이었고요.
이번 여행은 두 번째 방문이었는데, 역시나 언제 가도 만족스러운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계절이 다르고 날씨가 조금 흐려도 그랜드 하얏트 제주는 항상 편안하고 품격 있는 시간을 선물해 주는 곳이었습니다. 특히 클럽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었던 덕분에 외출 없이도 여유로운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무제한 제공되는 칵테일과 와인, 샴페인, 맥주로 하루를 멋지게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라운지에서 바라보는 제주 도심의 풍경은 탁 트여 있고, 은은한 조명 아래 즐기는 저녁 한 끼와 한 잔의 와인은 생각보다 훨씬 큰 만족을 안겨주었습니다. 덕분에 여행의 피로도 싹 사라지고, 마치 집에서 쉬듯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방문임에도 전혀 지루함이 없었고, 오히려 계절마다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앞으로도 계속 다시 찾고 싶은 곳입니다. 제주에서 프리미엄 한 호캉스를 찾는 분들께 그랜드 하얏트 제주는 언제나 후회 없는 선택이 되어줄 것이라 확신합니다.
시간이 조금 생겨 들른 피트니스 센터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최신 기기들이 깨끗하게 정돈돼 있었고, 헬스장 내부도 넓고 쾌적해서 운동에 집중하기 좋았어요. 수영장은 야외에 마련되어 있었는데, 아직은 날씨가 쌀쌀해서 수영은 하지 않고 풍경만 감상했는데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