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gional Collection – 안녕 시리즈, 한국 8개 지역의 봄을 담은 스타벅스 MD
따스한 봄 햇살이 퍼지는 날, 명동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을 찾았습니다. SNS에서 이미 화제가 된 스타벅스의 봄 한정 MD, 바로 “Regional Collection – 안녕 시리즈”를 보기 위해서였어요. 이번 컬렉션은 서울, 부산, 제주, 경기, 강원, 충청, 전라, 경주까지 총 8개 지역의 감성과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은 텀블러와 머그컵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매년 봄마다 시즌 한정으로 출시되는 스타벅스 굿즈는 늘 기대하게 되는데, 이번 ‘안녕 시리즈’는 특히 지역 테마를 담은 디자인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어요. 각 지역의 자연, 랜드마크, 분위기를 컬러와 일러스트로 풀어낸 디자인은 실물로 봤을 때 훨씬 더 감각적이고 따뜻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머그컵과 텀블러에 그려진 일러스트만 봐도 어느 지역인지 알 수 있을 정도로 디테일이 살아 있었고, 감성적인 색감 덕에 더 이뻐진 스벅 텀블러들이었습니다!
감성 폭발한 스타벅스 봄 MD, Regional Collection
이번 봄 한정으로 출시된 Regional Collection – 안녕 시리즈는 이름 그대로 ‘각 지역에 인사하는 마음’을 담은 디자인입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8개 도시와 지역을 선정해, 그 지역만의 정서를 한 컵 안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에요. 전반적으로 부드러운 파스텔컬러가 중심이며, 봄의 따뜻한 분위기와도 찰떡같이 어울리는 감성을 담고 있었습니다. 컵을 하나씩 보면, 그 지역을 여행했던 기억이 떠오르기도 하고, 아직 가보지 못한 곳에 대한 로망도 자극되더라고요. 컬렉션을 구성하는 머그컵과 텀블러는 각기 다른 사이즈로 출시되었고, 소재나 무게감도 꽤 고급스럽게 느껴졌습니다. 무엇보다 컵에 담긴 일러스트들이 그 지역의 대표적인 풍경과 상징물을 아기자기한 그림체로 표현하고 있어서, 감상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스타벅스 커피 코리아
스타벅스 커피 코리아
www.starbucks.co.kr
8개 지역, 감성으로 만나는 ‘안녕’ 이야기
서울 컵은 남산타워와 붉은 케이블카, 도시의 빌딩들이 연보랏빛 배경과 함께 섬세하게 그려져 있었습니다. 봄꽃과 어우러진 서울의 도시적인 감성이 부드럽게 담겨 있었어요. 부산 컵은 푸른 바다 위 광안대교, 해운대의 해변 풍경을 시원한 블루톤으로 표현해 활기찬 도시의 에너지를 잘 보여줍니다. 바다를 좋아하는 분들께 특히 추천하고 싶은 컵이었어요. 제주 컵은 따뜻한 오렌지빛 베이지 컬러에 유채꽃과 감귤, 한라산의 곡선이 조화롭게 표현되어 있었어요. 자연과 힐링을 상징하는 제주도의 이미지를 가장 부드럽게 전달하고 있었습니다. 경주 컵은 고즈넉한 첨성대와 전통 건축이 고풍스럽고 클래식한 핑크톤에 그려져 있어, 천천히 걸으며 고도(古都)를 여행하는 느낌을 주었어요. 역사와 전통이 잘 느껴지는 디자인이었습니다. 경기 컵은 따뜻한 파란파스텔 배경에 남한산성과 수원 화성 같은 역사적 장소들이 소박하고 따뜻하게 그려져 있어, 일상 속 여유와 가까운 여행지를 표현한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강원 컵은 맑은 공기와 푸른 산, 평창의 자연 풍경이 그린 계열로 담겨 있었는데요. 산책하거나 캠핑을 떠나고 싶게 만드는 청량한 에너지가 느껴졌습니다. 충청 컵은 진한 녹색 배경에 해미읍성, 공주의 고요한 건축물이 조화롭게 구성되어 있었고, 잔잔하고 깊이 있는 감성을 전해주었어요. 자연과 전통이 균형을 이룬 디자인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전라 컵은 베이지톤 배경에 전주 한옥마을과 담양의 대나무숲, 순천만 습지 등 자연과 전통이 한데 어우러져 따뜻한 기분을 주었고, 은은한 감성이 오래 남는 디자인이었어요. 이렇게 8개의 컵은 모두 색감과 그림체가 조화를 이루며, 각기 다른 감성과 스토리를 전해줍니다. 컬렉션으로 모으는 재미도 있지만, 자신이 여행했던 지역이나 마음속의 고향을 골라보는 것도 의미 있겠더라고요.
명동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에서 직접 만나본 후기
저는 명동에 위치한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에서 이 Regional Collection을 직접 만나봤습니다. 강남역 리절브에는 서울만 있었는데! 명동은 아무래도 관광지여서 인지, 모든 지역의 컵이 다 있었습니다! 매장 진열이 아주 잘 되어 있어서 제품을 실제로 비교해보기 좋았고, 진열 옆에 지역별 설명도 함께 있어 이해가 쉬웠어요. 매장에는 이미 많은 분들이 이 컵들을 구경하거나 구매 중이었고, 특히 서울·제주 컵은 인기가 많아 빠르게 품절된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고민 끝에 서울과 제주 컵을 구매했는데, 실제로 집에 가져와서 보니 분위기가 한층 따뜻해지는 기분이 들었어요. 리저브 매장이라 조용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제품을 여유 있게 둘러볼 수 있었고, 직원분들도 각 제품에 대한 설명을 친절하게 도와주셔서 더욱 만족스러웠습니다. Regional Collection – 안녕 시리즈 (3만4천원) 는 단순한 스타벅스 굿즈를 넘어, 하나의 여행이자 기억이었습니다. 각 지역의 대표 풍경과 감성을 아기자기한 일러스트와 따뜻한 컬러로 표현해 일상의 커피 타임에 특별함을 더해주었어요. 특히 지역에 애정을 가진 분들이라면 더욱 소장 가치가 높다고 생각했고, 여행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컵 하나하나가 또 다른 여행의 시작점처럼 느껴졌습니다. 올봄, 자신만의 지역을 담은 컵으로 소소한 행복을 채워보는 건 어떨까요? 스타벅스 매장 중 일부에서만 만나볼 수 있으니, 가까운 리저브 매장이나 대형 지점을 찾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잠깐의 여유와 따뜻한 감성을 담은 안녕 시리즈, 당신만의 ‘안녕’을 만나보세요.
